사색

예수는 12살 (웹툰)

애앨리 2020. 7. 23. 12:11


불완전했기에 우리를 더 이해하고 사랑했던 것은 아닐까?

그리고 가장 사랑이 필요한 아이는 가장 사랑스럽지 않은 방법으로

사랑을 갈구한다고한다.

 

 

제목을 보고 실제 알려진 이야기인줄 알고 구입했던 책

그런던 실상은 예수님의 유소년기 시절은 기록에 남아있지 않다.

 

여러 가지 설이 있긴 하지만 이역시 추측일 뿐이다.

 

이 웹툰은(사실 소설인 줄 알고 구입했다) 여러 가지 추측 중에 한가지일뿐

작가님의 상상일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았다. 좋았기에 이렇게 글을 남겨 내 감상을 남겨본다.

 

불완전했던 미혼모 마리아 그런 마리아를 아내로 받아들인 요셉

그리고 아버지 요셉의 관심과 사랑이 필요했던 아이 예수

 

아버지 없는 자식이라고 놀림받고 무시당하는 어린아이

로마 군인들에게 괴롭힘 당하는 부모의 모습을 보는 어린아이

어머니의 기대에 부흥해야 하는 어린아이

메시아가 어떤 의미인지 인지도 못하는 어린아이

부정한 아이라 멸시당하는 아이

그렇지만 사랑이 필요했던 아이

 

예수라는 이름을 빌어 지금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을

그린 건 아닌 건지?

 

작가님은 아마 어린아이를목적 없이 사랑하는 분 같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렇게 불안하고 불안정 했기에 그때의 모든 죄를 짊어지고

가시어 사흘 안에 돌아오신 건 아닐까

어쩌면 지금도 어딘가에서 우리의 아픔을 함께 느끼고 계신 건 아닌지

 

기독교에 대하여 딱히 불만은 없었지만 왜 그렇게 목메어 종교에

기대지란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요즘 들어선

 

인간은 불안하고불안정하다 생각하기에 스스로 이뤄낼 수 없다면

누군가에게 기대는 것도나쁘진 않겠다는 생각을 한다..

 

어린아이의 마음을들여다보면 내가 치유받는 느낌이 든다.

어려서의 나의 마음들이 보고 싶고 그리워서 괜히 더

육아나 아동 청소년 관련 책에 관심이 더 가는지 모른다

 

웹툰 형식이라 스토리는 아주 짧다. 

짧게 짧게 속독 하시는 분이라면 1시간이면 완독

 

종교에 대한 편견이 없으시고 아이의 마음에 공감을 느끼신다면

추천드리고 싶은 책이다.

 

신성 모독이고 거짓이라 폄하하며 불편한 분들도 분명히있을 듯 하지만

나에게는 종교적인 의미보다는 단지 그분이 어려서는 어떤 모습일까가

궁금해 택했던 책 그리고 위에서 언급 했지만 알게 된 사실

 

예수님의 유소년기 기록은 거의 없다.

 

완독 한 지 2주가 지나서야 남기는 후기

 

그 나 저니 미니 리뷰는 언제 쓰지?

 

예수는 12살
국내도서
저자 : 조은진
출판 : 새물결플러스 2020.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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