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520D 3년차 소유기(시승기) Luxury plus
2018.6월 520D lux plus 라인 출고한지
이제 딱 3년차 됐네요~

그동안 느꼈던 좋은점 불편한 점..그리고 제가 구입한 방법등을 얘기해보려 합니다.
지금 이녀석을 타기 전엔 푸조2008을 탔었는데 48개월 할부로 월 할부금은 약 40여만원 였습니다. 약 2년여만에 2천여만원을 중도 상환하고나니 현타가 온겁니다. 그래서 알아봤던 차량이 BMW X1 이었죠.
그때 다음자동차 가격으로 약 5천200만원정도 였는데 그때는 할인폭이 그렇게 클줄 몰랐습니다.
푸조 구입때만 해도 100만원 할인이 전부었거든요.
제가 알아봤던 딜러사가 도이치, 한독, 이렇게 알아봤습니다. 그래도 외제차라고 푸조매장 들를 때는 긴장했었는데그래도 한번 해봤다고 예약을 잡고 편하게 4개매장정도 둘러봤습니다. 모든 매장에 딜러님들은 다 친절하셨던걸로 기억되네요.
각 딜러사별로 할인폭은 대동소이했고 제가 딜러사를 선택한 결정적인 이유는 푸조대차금액 였습니다.
제일 비싸게 팔아주는 딜러사를 택한거죠.
그리고 BMW는 딜러사와 관계없이 서비스센터는 동일하게 이용가능 합니다. 벤츠도 그런걸로 알고 있습니다.
쨋든 푸조 대차금액에 제가 가진 여유자금으로 60개월 기준 월 할부금 60만원 언저리에서 결정했습니다.
대부분 그러시겠지만 BMW 파이낸셜 사용을 해야 추가 할인이있었고 저를 담당했던 딜러님은 출고할때만 띄우고 바로 대환해서 갈아타고 된다고 말씀해주셔서 하나 오토큐로 바로 갈아탔죠. 보통은 6개월정도는 사용해달라고 요청 하십니다.
(이번에 미니 출고할때도 6개월 사용)
이제 본격적으로 차량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F바디 대비 더커진 키드니 그릴 상황에 따라 열리고 닫히는 가변 그릴(?) 소소하게 엠 컬러 튜닝을 했습니다. 제 기준에는 밋밋해 보여서 하하하;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좀 달라진 엔젤아이 이제는 엔젤 아이가 점점 변하고 있어요 마치 이전세대 그랜저 Ig라이트 따라한것 같은(?) 디자인은 그렇고 어댑티브 레이저 라이트 오토홀드 만큼 완소 기능입니다. 서울에서는 모르겠는데 가로등이 없는 지방국도같은 경우는 하이빔을 상시사용하는 느낌(?) 차가 있으면 알아서 하이빔을 꺼줍니다.

전체적인 외형은 일단 차가 길어요! 특히 롱노우즈 라고 앞 코가 길어요~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면 제차만 콕 튀어나온 느낌입니다. 차가 긴데 실내는 좁아요. 운전자석이랑 보조석은 조절가능한데 뒷좌석은 좁아요 그랜저나 소나타대비.. 특히 이번 아번떼 cn7보다 좁은느낌입니다. 더구나 뒷좌석은 가운데 턱까지 있어서 5인승으로 오래 타기는 불편할듯 합니다.

제차는 뒷좌석도 엉뜨가 되는데 한번도 켜본 적이없네요. 아직은 싱글인 몸이라 뒷좌석에 누굴태울일이 거의 없... 그래서 뒷좌석 좁은게 전혀 불편하지가 않습니다. 그리고 좁다는데 국산 차량 대비 좁다는 느낌인거지 못 탈 정도는아닙니다.
실내 엠비언트 라이트는 색상선택하는게 한정적입니다.이는 코딩(?)으로 색상변경은 가능한데 벤츠e클타본 이후로는 비엠의 엠비언트 라이트는 오징어가 되었습니다. 그래도 예쁜긴합니다. 아직까지는요.

제 차량은 럭플이라 스피커가 하이파이 시스템 입니다. 기본 대비 트위터가 2개 더 추가되는데 저는 만족하나 별로라는 분도 있습니다. 소리 영역이야 취향이니 존중합니다. 가죽은 나파가죽입니다. 다코타 가죽 대비 질감은 너무 좋은데 관리가.. 그러니까 더 쉽게 망가지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코다 가죽은 짙은베이지색(?)비슷한 색 선택이 가능하죠. 나파 가죽은 진흙 색 같은색만 선택가능하구요.
제 차량은 블랙입니다.
계기반 19년식까지는 id6 계기반입니다. 아날로그 계기반을 디지털로 표현한 느낌 이 부분도 취향이겠지만 저는 id7보다는 아날로그 느낌이 남아있는 지금 계기반이 더 좋습니다.
주행모드는 에코,컴포트,스포츠 3가지가 있는데 이역시도 코딩으로 에코플러스 컴포트플러스 스포츠 플러스를 추가 할 수 있습니다.

확실히 차가 안나가고 컴포트는 무난 하며 스포츠로 놓는순간 아~ 내가 달리고 있구나 하는 느낌이 확납니다. 사람이란게 적응의 동물인지 첨에는 그렇게 확확 치고나간다는 느낌였는데 이제는 출력이 아쉬워집니다. 제가 다시 돌아가서 고른다면 530i로 할것 같습니다. 정숙성과 나쁘지 않은 출력 하지만 디젤에 최 강점은 아무래도 연비죠.
디젤이냐 고민중에 선택한 이유가 내가 과연 고급유를 감당 할 수 있을까가 걱정였습니다.
(그런데 미니에는 고급유만ㅠㅜ)

지금 시내주행연비가 평균 14~15정도 나오고 고속도로에서는 평균 17~18 극악의 연비주행을 하면 20이넘는 숫자도 볼수 있습니다. 가득 주유기준으로 주행거리가 900km이상 나옵니다.
이게 젤 만족스럽습니다.

3년이 지나가다보니 정차 시에잔 진동은 올라옵니다. 아무래도 디젤의 숙명인가 봅니다.
진동이 심해서 멀미날정도는 아닙니다. 느껴진다? 정도 이부분은 개인적인 느낌이라 다른 분들은 어떻게 느끼실지는 모르겠습니다.
승차감은 처음이나 지금이나 탄탄한 느낌입니다. 저속에서는 약간 물렁한느낌인데 방지턱 넘어갈때는 또 단단합니다. 지금 세컨으로 타는 미니와 비교하면 너무 부드럽습니다. 핸들링도 너무 부드럽습니다 특히 핸들 가죽은 너무 보드라워요~ 타 차량 구매후에는 서드파티로 핸들커버나 대시보드 커버 등등을 구매했었는데 520D는 따로 산 물품이 없습니다.
그리고 520D기능중에 한 번도 안 쓴기능 자동 주차 푸조 2008에도 있던 기능인데 역시 한번도 안 썼습니다.주차에 자신이 있어 그런건 아니고.. 아직은 기계를 못믿어..
이번에 출시된 G80 GV80 자동 주차가 그렇게 좋다고 하던데.. 만약 기능이 있어도 전 안쓸것 같습니다.
모든 라인에 디스플레이 키를 주는데 엠펙 스포츠 플러스 부터는 원격제어 기능이있지만 럭플에는 없습니다. 그래서 약 3년동안 디플 키를 한 번도 안 들고다녔죠. 무겁습니다.
그리고 충전할때는 너무 뜨거워요.. 일반 키만들고 다니죠. 이게 잃어버리면 80만원정도 한다고 들었습니다. 60만원인가?

중앙에는 무선충전기가 배치되어있습니다. 아이폰 7은충전이 안되더라구요
제가 이후버전은 없어서.. 갤 8충전 잘됩니다. 하지만 갤노트10 플러스 모델은 케이스 끼우면 충전이 힘들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좁아요
트렁크로 넘어가면 골프 투어백 기준으로 3개정도 들어갑니다. 더 구겨넣으면 4개까지는 넣을수 있을 것
같은데 큰것 같으면서 좁습니다. 럭플등급부터는 뒷좌석폴딩이 되는데 혹시 다른 차량 구매 하시게 되면 뒷자석 폴딩 옵션은 꼭 넣으세요! 강추 옵션입니다.
이케아에서 퀸사이즈 침대 프레임을 520D에 실어 왔으니까요!
타이어는 런플랫 타이어입니다. 런플랫 타이어가 먼지 몰랐는데 이게 타이어에 펑크가 나도 달릴 수있다고 하더라구요! 외제차에는 기본으로 들어간답니다.
한국 타이어 벤투스 어쩌고 가 장착되어있고 4계절 타이어로 출고 했습니다. 벌써 겨울을 2번 보냈는데
아직 윈터타이어로 교체한 적은없습니다.
그리고 BMW OEM타이어는 타이어에 별마크가 있습니다. BMW 전용이라는 의미죠!

후륜이 어떤 느낌인지 궁금해서 후륜을 선택했는데 다시 선택하라면 엑드로 선택할 것 같습니다.
빗길에 물이고여 있는 길을 80킬로 정도로 지나는데 차가 털리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얼마나 놀랬던지 다행이 자세 제어장치가바로 잡아주긴 했지만 정말 놀랬습니다.
지금까지 탔던 누비라, 포르테, 푸조 2008 한 번도느껴보지 못한 느낌였거든요
이후로는 물이 고여있는 도로라면 무조건 피해서 갑니다.
주저리주저리 이렇게 글이 길어졌네요. 장점과 단점을 두서없이 나열했는데
매일은 아니지만(평일엔 지하철 출근합니다.) 오래 타면서느낀 520D 혹여 제가 다시 과거로 돌아가
더라도 옵션은 달라지겠지만 같은 선택을 할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쭈욱 발이 되어줄 520D 잘관리 해야겠습니다.(이제 보증도 만료되어가고..ㅜㅠ)
다음번엔 미니쿠퍼 S 시승기도 올려볼까합니다.

추후에 위 글을 다시한번 정리하고싶네요..
이후 사진들은 구리 한강 공원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