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궁금하지도 않았고
관심도 없던 그냥 그런 이야기였는데
제목 디게 이상하다 생각했던 그 드라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유튜브를보다 우연히 박보영이 나오는 영상을 보다 대화내용에 이번화 보셨데요~
맞아 그 에피소드 좋아 이런 대화를 보고
아무 생각없이 플레이했다.
좋았다.
즐거웠다.
매회가 가슴이 아렸고
눈물이 나고
미웠다.
최근 주위에 죽음이 많아 우울했었는데..
마법사분의 에피소드에서는 마음이 많이 무거웠다.
기억에 남은 대사
누군가를 흉보는 사람은 자기 흉은 보지 못한다 라는 식의 대사였는데
나의 평소 가치관과 비슷해서 더 좋았다
가치관은 그렇지만 내 행동도 그런지 항상 의심하며 사는 사람
내가 본 이야기는 계속 나에게 이렇게 말했다
너 자신을 돌보라고
그렇지 않아도 평소에 자기애가 너무 강한 사람이라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데
더욱더 나 자신을 사랑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여환샘과 들레샘의 관계도 좋았다.
좋아하기에 인정하고 기다려주는 마음
그 마음이참 예뻤다.
나도 예쁘게 살아야지.
평범하는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다고.
그렇게 노력하는 사람이기에 당신은 평범한거라고 너무 치열하지 않아도 된다고
가장 마음 아팠던 이야기는 역시 엄마이야기였다 워킹맘 그 무거운 무게
다 해주고도 다 못해준것 같아서 미안해 진다고
엄마에게 사랑받으며 자라진 않았지만
엄마의 사랑은 너무 과분하다고
무한하다고 존경한다 세상 모든 아니 세상 대부분의 엄마들에게 무한한 존경을 바친다.
적당한 시소였다랄까 무한한 사랑의 엄마와 대비되는 그렇지 않은엄마
그 사람의이야기가 적어서 차라리 나는 좋았다. 엄마를 버려요!
그 말이그냥 좋았다
위에서 쓴 이야기랑 대비 되지만
다 좋았다.
쓰다 보니좋았다만 몇번을 쓰는지
사랑하자! 나 자신부터 그러면 주위가 보인다.
나를 사랑하고 존경하기에 타인도 사랑받아야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자!
그렇게 살자! 그러다 보면 살아진다.
삶은 그런거다. 그냥 지나간다.
어느덧 지천명이 가까워지는 나이에
웹툰이 원작이었다니 그랬다니
마지막 덧말
마음이 아픈병을 가진자와 그들을 대하는 우리의 모습
편견과 맞서는게 얼마나 어려운가를 생각하게한 마지막쯔음의 에피소드
그래서 예전에 써놓았던 글을 다시 꺼내본다.
편견에 맞서는 일이 얼마나 서투르고 유치한 일인지 이제서야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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