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과 결혼식이라 책 한 권 선물 해주려고 찾은 용산 영풍문고 오랜만에 들르는 서점이라 나는 어떤 책을 읽지 라는 마음으로 찬찬히 둘러 보려고했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빨리 흐르네.. 라고 생각하며 이것저것 보다가 눈에 띄는 표지(?) 보통은 책 제목에 끌려서 보는데 이 책은 표지때문에 골랐다. 뭐랄까 재미 있을것 같지도 않았고 앞 뒤로 있는 책 관련된 이야기를 봐도 별로 끌리지 않았는데 왜 사왔는지.. 무언가 홀렸었나? 집에 오는 길에 펼쳐본 이야기… 아 머야? 이거 왜 이래? 왜 이렇게 쑥쑥 읽히는 거야? 하면서 이틀만에 완독 해버렸다. 책을 그렇게 빨리 읽는 편이 아닌지라 일전에 사 놓은 총균쇠는 아직 초반 10%도 못 읽어냈는데 이 녀석은 나의 퇴근 시간을 순삭 했다. 이 책 전에 국내소설 두가지를 읽..